이른 아침 아빠가 블루이와 빙고를 수레에 태우고 공원으로 나서고, 블루이는 빨리 정글짐에서 놀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아빠가 도중에 계속 멈춰서 친구들과 이야기하자, 블루이는 참지 못한다. 짜증 난 블루이는 어른들의 대화를 자꾸 방해하고, 예의를 지키라는 아빠의 말을 듣지 않는다. 그러다가 함께 온 빙고가 혼자서 잘 노는 것을 보게 된다. 아빠가 대화를 나누려고 버스 정류장 근처에 멈췄을 때, 블루이는 빙고와 할 수 있는 버스 놀이를 만들어내서 아빠에게 같이 하자고 한다. 블루이는 더 재촉하지 않고 편안하게 여정을 즐기는 법을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