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백도의 힘을 최대한으로 해방할 수 있는 ‘만해’를 습득하기 위해선, 참백도 본체를 구현화하고 굴복시키는 단계가 필요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재능 있는 자라도 10년을 넘는 수련이 필요하다는데 요루이치는 그 수행을 사흘만에 끝내자고 말한다. 이치고는 요루이치가 준비한 은밀기동대 특수 영자 도구 ‘전신체’를 써서 참백도의 본체를 강제적으로 불러낸다. 참월이 모습이 육안으로 보이는 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 딱 사흘. 그 사이에 만해를 익혀야 되는 이치고는 참월을 상대로 목숨을 건 수행을 다시 한번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