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시 폴슈텐디히인 「신의 심판」으로, 변모해 덮쳐 오는 리제 바로, 공격해도 멀쩡한 리제를 앞에 두고 쿄라쿠 슌스이는 만사의 다음 수로서 만해로 응전하게 된다. 한편, 제 4지가에서는, 소쇄지장으로도 여전히 쓰러뜨리지 못하고 변용을 계속하는 페르니다와의 싸움에, 쿠로츠치 네무가 개입한다. 전황에서 정보를 빨아들여 진화해 나가는 페르니다와 마유리의 명령 유무가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성장해 사명을 완수하려고 하는 네무. 싸움의 끝에 있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