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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는 도둑질이 영혼을 좀먹는다는 것을 알고 놀란다. 그리고 아빠가 케이블 TV를 훔치는 모습 등을 보면서 일상에서 일어나는 도둑질을 걱정한다. 가족의 영혼이 걱정된 리사는 호머가 훔친 케이블 TV를 보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호머는 헤비급 격투 시합을 보려고 친구들을 초대했지만 마당에서 슬픈 눈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리사를 발견하고 즐거움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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