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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신은미 씨는 우연한 기회에 북한을 여행하고, 그곳에서 느낀 감동과 충격을 담은 사사로운 북한 여행기를 쓴다. 그 여행기는 출간되어 남한에서 크게 주목받고, 북 콘서트까지 열린다. 하지만 "대동강 맥주가 맛있었다"는 그녀의 말 한마디가 '북한 고무찬양'으로 매도되어 점점 더 빨갛게 덧씌워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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